미국 태양광 관세 수혜 한화솔루션·OCI 주가 전망

🔆 美 고율 관세, 한화솔루션·OCI 주가 상승 이끌다

2025년 4월,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사상 최고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태양광 관련주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1.27% 상승한 2만3950원에 마감되었으며, OCI홀딩스는 1.97%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무려 48.3%, OCI는 15.2% 올랐습니다.

⚠️ 中 태양광 제품, 미국 시장 진입 사실상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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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의 조치는 중국 기업의 동남아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고강도 관세 정책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6월부터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산 태양광 셀과 패널에 대해 반덤핑관세(AD)와 상계관세(CVD)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과 국가별로 AD는 6.1%~271.28%, CVD는 14.64%~최고 3403.96%에 달합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제품의 미국 수출길이 사실상 봉쇄되었다는 분석입니다.

🏭 미국 현지 생산 설비 갖춘 한화·OCI, 수혜 기대

한화솔루션과 OCI는 미국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한화는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 규모의 ‘솔라허브’를 연내 가동 예정이며, OCI는 내년 텍사스주에 2GW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 내 생산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관세 부담 없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 폴리실리콘·웨이퍼는 ‘관세 면제 품목’…안정적 공급망 유지

더불어 태양광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는 미국 상호관세 면제 품목입니다. 따라서 한화솔루션과 OCI는 당장 미국발 관세 전쟁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입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시장이 한국과 미국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중국 업체 재고에도 소급 적용되는 관세로 공급 과잉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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